일본화폐 바꾼 취지
네, 일본 화폐 인물이 바뀌었습니다. 2024년 7월 3일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지폐가 발행됐습니다. 바뀐 인물과 변경 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일본 화폐 인물:
1만 엔권: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실업가이자 교육자입니다.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업의 설립과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도쿄 상공회의소 초대 회장, 제일국립은행(현 미즈호 은행)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도덕 경제 합일설"을 주장하며 사회 공헌과 기업의 이윤 추구를 동시에 강조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천 엔권: 츠다 우메코(津田梅子)
메이지 시대의 교육자이자 여성 운동가입니다.
여성의 고등 교육을 위해 헌신했으며, 츠다 영어 학교(현 츠다주쿠 대학)를 설립했습니다.
미국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여성 교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1천 엔권: 키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郎)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활약한 의학자이자 세균학자입니다.
파상풍균의 순수 배양법과 혈청 요법을 개발하는 등 전염병 예방과 치료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게이오기주쿠 대학 의학부 창설과 일본 의사회의 설립에도 기여했습니다.
화폐 인물 변경 취지:
일본 재무성은 화폐 디자인 변경의 주요 취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위조 방지 강화: 최첨단 위조 방지 기술을 도입하여 위조 지폐의 발행을 억제하고 화폐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에는 홀로그램, 미세 문자, 잠상 등 다양한 위조 방지 기술이 적용됩니다.
유니버설 디자인 채택: 시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쉽게 식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지폐 권종별 색상과 크기의 차이를 확대하고, 촉각으로 구별할 수 있는 돌출 마크를 도입합니다.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물 선정: 메이지 시대 이후의 근대 일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을 새롭게 선정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일본 사회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이전 인물들이 주로 메이지 시대 이전의 인물이었던 것에 비해, 새로운 인물들은 근대 일본의 교육, 산업, 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일본 사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미래 비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의 일신: 오랫동안 사용된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여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화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각 인물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일본 화폐 인물 변경은 위조 방지 강화라는 실질적인 목적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물을 통해 일본 사회의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해 모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